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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中 샤오펑, 첫 '하늘을 나는 차' 출시 임박? 에어로HT '랜드 캐리어' TC 신청

  • 기사입력 2024.03.26 09:08
  • 최종수정 2024.03.26 16:2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샤오펑 에어로HT 랜드 캐리어
사진 : 샤오펑 에어로HT 랜드 캐리어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에어로HT가 최근 자사의 플라잉카 '랜드 캐리어(코드명 X3-F)'에 대한 형식 인증서(TC)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형식 인증서는 중국민간항공국(CAAC)에서 발행하는 민간 항공 제품(민간 항공기, 항공기 엔진 또는 프로펠러)의 설계 승인으로, 해당 제품이 감항성 규정 및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문서 역할을 한다.

랜드 캐리어는 비행체와 이를 싣고 운반하는 모듈식 전기차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으로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뉴스차이나(CarNewsChina)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접수된 TC 신청은 중국 개인 사용자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유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관한 것이다.

이는 270도 시야를 제공하는 파노라마식 2인승 조종석 설계와 함께 수동 및 자동 운전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분산형 전동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단일 지점 오류에 대한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모듈식 전기차는 4~5인용으로 설계된 지능형 콕핏을 보유했으며, 비행체에 여러 차례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특히 3축 6륜 설계를 통해 강력한 내하중 능력과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샤오펑에 따르면 랜드 캐리어는 내년 4분기부터 대량 생산과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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