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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마력급 2.0터보로 무장한 신형 어코드, 내년 초 국내 상륙

  • 기사입력 2017.11.22 11:54
  • 최종수정 2017.11.22 17: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터보와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신형 어코드가 내년 초 국내에 상륙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 들여올 신형 어코드에 최고출력이 250마력을 웃도는 강력한 터보 모델을 추가한다.

혼다차의 북미법인인 아메리칸 혼다는 최근 신형 어코드의 고성능 버전인 2.0T 모델을 오는 20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어코드 2.0T는 2.0 직렬 4기통 가솔린 VTEC 터보 엔진으로, 고효율 저관성 터보에 가변 밸브 타이밍과 정밀 직접연료분사 등의 신기술을 적용, 최대출력이 252마력, 최대 토크가 37.7kg.m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신형 어코드 2.0T는 작고 낮은 저항의 터보차저를 적용, 낮은 회전영역에서 응답성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다차측은 신형 어코드 2.0T는 2.0리터 터보엔진과 새로 개발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사상 최강의 드라이빙 능력과 정교하면서도 부드럽고 적절한 변속으로 터보랙을 커버해 준다고 밝혔다.

신형 어코드는 2.0리터 터보 외에 1.5리터 터보와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PORT HYBRID(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

자연흡기 엔진 대신,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로 새롭게 무장한 것이다.

최고 출력 192마력의 1.5L 터보 엔진은 CVT와 조합, 기존 2.4L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 출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혼다의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PORT HYBRID i-MMD’는 더 컴팩트하게 설계된 지능형 파워 유닛(IPU)을 뒷좌석 바닥 아래에 탑재, 일반 가솔린모델 수준의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형 어코드는 뒷좌석에 6대4 분할 시트를 적용,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0.4인치가 넓고, 0.6인치가 낮아진 와이드 & 로우 비율로,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과 낮은 보닛으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실현했다.

인테리어는 휠베이스 연장으로, 2인치가 확대된 뒷좌석 무릎공간과 소프트 터치 소재적용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활동성이 좋아졌다.

또, 정체시 필요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LKAS), 표지판 인식 기능 등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Honda SENSING’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신형 어코드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 차종이 미국 오하이오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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