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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내달 X5 PHEV 출시...3시리즈. 7시리즈 PHEV도 준비 중

  • 기사입력 2017.11.22 11:59
  • 최종수정 2017.11.22 17: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중형 SUV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5 xDrive 40e iPerformance'를 내달 출시한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22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BMW코리아의 중형 SUV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5 xDrive 40e iPerformance'가 배기가스와 소음 인증기준을 통과했다.

배기가스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환경부의 배기가스 인증 등 해당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X5 xDrive 40e iPerformance를 본격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5 xDrive 40e iPerformance는 X5를 기반으로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2015년 3월에 데뷔했다.

X5 xDrive 40e iPerformance는 최고출력 111마력의 전기모터와 9.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탑재됐다. 

‘X5 xDrive 40e iPerformance'의 엔진.

EV모드 시 주행거리는 14마일(약 23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6.2초 걸린다. 연비는 리터당 30.3km이다.

X5 xDrive 40e에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어 기능이 탑재돼 엔진과 전기 모터의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조화를 이룬다.

배터리와 모터만 사용하는 MAX eDrive와 엔진만 사용하는 SAVE Battery모드 그리고 두 가지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차가 스스로 결정하는 AUTO eDRIVE모드 등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X5 xDrive 40e에 탑재된 충전포트는 전기차인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i8에 탑재된 것과 같아 별도의 충전시설이 필요없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 초반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이어 준중형 세단인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래그쉽 세단인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교통환경연구소에 신청했다.

BMW코리아는 X5 xDrive 40e를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3시리즈 PHEV와 7시리즈 PHEV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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