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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페라리의 70년 기술력과 노하우 집약된 '라페라리 아페르타'

  • 기사입력 2017.09.18 15:43
  • 최종수정 2017.09.19 09:46
  • 기자명 박상우.임원민 기자
 

[서울=오토데일리 박상우.임원민 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인 FMK가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했다.

페라리 창립 70주년을 맞아 공개된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의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주행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라페라리 아페르타에는 페라리의 기술력, 퍼포먼스, 스타일, 독창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소프트탑이 기본사양이지만 옵션으로 탄소섬유 하드탑을 선택할 수도 있다. 

라페라리와 동일한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오픈-탑 드라이빙이 운전의 재미를 한껏 고조시키며 파워트레인은 라페라리 쿠페와 마찬가지인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최고출력 800마력을 뿜어내는 V12 6,262cc 엔진과 120 kW 전기모터가 힘을 더해 합산 최고출력은 963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91.8kg.m다.

 

이 파워트레인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는 라페라리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마라넬로의 엔지니어들이 더욱 가다듬어 전체적인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시스템과 맞물린 다이내믹 콘트롤 시스템도 쿠페에 적용된 기술과 똑같이 적용됐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차가 전체적으로 갖고 있는 기술적인 요소나 풍기는 분위기를 오리지널 라페라리와 흡사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차체에 흐르는 유려한 라인만으로 콕핏과 차체를 매끄럽게 구분하는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한 채 캐릭터라인만 약간 수정했고 여기에는 탄소섬유로 만든 플라잉 브리지의 역할이 컸다.

섀시와 공력성능이 향상돼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오픈-탑 모델 임에도 최고속도가 시속 350km에 달한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3초 이내, 시속 200km 가속은 7.1초 만에 주파한다. 

비틀림 강성과 빔 강성 그리고 다이내믹 퍼포먼스까지도 라페라리 쿠페와 같다. 공력장치를 수정해서 루프를 개방한 채 창문을 올리고 주행하면 항력계수는 쿠페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오픈탑 드라이빙의 특별한 즐거움에 집중해서 개발됐다. 쿠페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라페라리 아페르타에서는 더욱 극대화됐다.

 

루프를 개방하고 달릴 때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은 페라리만의 자극적인 사운드를 뽑아낸다. 

정교한 윈드-스톱 시스템도 더해져 공력성능 향상은 물론, 시끄러운 바람소리까지 잘 걸러냈다. 그 덕에 고속 주행 시에도 탑승자간 편안한 대화가 가능하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지난해 파리모터쇼 이후부터 209 대 한정으로 판매됐다. 

 

당초 페라리는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맞아 200 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전시차량으로 생산된 차량까지 판매해 209 대로 늘었다.

또한 지난 9일 마라넬로에 소재한 페라리 피오라노 트랙에서 개최된 ‘페라리 경매(Leggenda e Passione)’에서 약 113억 원에 판매된 1대까지 포함해 210 대가 주인을 찾아갔다.

 

경매에서 선보인 차량은 강렬하고 정열적인 ‘로쏘 푸오코’라는 이름의 빨강색을 바탕으로, 보닛과 차량 후면에는 흰 색 계통인 ‘비앙코 이탈리아’색상의 ‘더블 레이싱 스트라이프’ 무늬로 디자인 됐다.

블랙 알칸타라가 적용된 차량 내부는 밝은 검정 색상의 탄소섬유가 사용됐으며, 시트에는 빨간색 스티칭과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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