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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브랜드 기대작 G70, 내달 중순 출시 불투명. 노조 파업이 관건

  • 기사입력 2017.08.23 17:42
  • 최종수정 2017.08.24 10: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소형세단 G70이 내달 중순 께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세 번째 작품이자 제네시스 최대 기대작인 G70이 마침내 내달 중순 출시된다.

하지만 올해 임단협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이 이어지고 있어 출시일정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차는 이 달 말 남양연구소에서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제네시스 G70 프리뷰 행사를 갖는데 이어 내달 중순 께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은 시판가격 4천만 원대의 D세그먼트 프리미엄 소형세단으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군 중 가장 판매 볼륨이 큰 차종이어서 G70의 성공여부가 제네시스 브랜드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G70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G70의 런칭 일정은 현대차 노조의 파업여부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현대차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1만7,600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현대차는 신차 런칭시 적어도 1-2천 대 가량을 먼저 생산해 놓기 때문에 노조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G70의 런칭 시점이 대폭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4,883 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완성, 해고자 원직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G70은 9월 중순 한국시장에서 순조롭게 출시될 경우 연말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은 204마력급 2.2리터의 디젤엔진과 250마력급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370마력급 3.3리터의 V6 엔진 등 3개 모델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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