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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V 업체 BYD, 이스라엘에 전기버스 17대 공급

  • 기사입력 2017.08.23 17:34
  • 기자명 최승태 기자

BYD의 전기버스

[오토데일리 최승태 기자]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이스라엘에 17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한다.

 

22일 BYD는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17대의 전기버스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BYD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공 수송 기관인 Egged에서 전기버스를 운영하며 공급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올 들어 이스라엘 자동차시장의 트렌드가 변하며 자율주행시스템과 전기차 보급율이 확대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2015년~2017년 2년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입 시 관세율을 일반차량에 붙는 관세율 83%보다 낮은 10%를 부과하고 있다.

 

이 관세율이 내년부터 30%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올해 전기차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버스는 1층 전기버스로 길이가 12미터이며 BYD의 리튬 인산 철 배터리로 구동된다. 한 번 충전하면 도심에서 25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5시간이 소요된다.

 

BYD는 지난 11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커시에 처음으로 전기버스 20대를 공급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도 버스를 공급하게 됐다.

 

BYD는 현재 미국, 영국, 브라질에서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헝가리, 프랑스, 에콰도르에 전기버스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약 50개국에서 전기버스를 판매하고 있다.

 

넓은 인프라를 통해 BYD는 지난해 10만183대의 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수출했으며 이 중 전기버스는 전년대비 121% 늘어난 1만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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