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코리아, 디젤차 배기가스 문제로 10만 대 자발적 리콜 결정

  • 기사입력 2017.07.21 15:20
  • 최종수정 2017.07.22 07: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임러 벤츠가 배출가스 문제와 관련,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도 디젤차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한국에서도 디젤차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코리아는 21일, 다임러 벤츠가 유럽에서 거의 모든 유로5 및 유로6 디젤 차량에 해당하는 약 300만 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실시키로 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자발적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된 벤츠 디젤차량 10만 대 정도가 해당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더 뉴 E-클래스에 장착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이번 리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리콜 결정은 규제 당국의 명령에 따라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리콜이 아니라 고객 만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디젤 엔진과 관련된 논란이 고객들에게 불확실성을 주고 있어, 디젤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디젤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

벤츠 코리아는 한국에서도 유럽에서 발표된 내용에 준해 동일한 차종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 조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