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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X3 생산 위해 美공장에 6,800억 원 투자

  • 기사입력 2017.06.27 10:20
  • 최종수정 2017.06.27 18: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신형 X3를 올 연말 께 공식 출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공장에 6억 달러(6,8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로, 새로운 SUV 모델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미국 투자결정은 BMW가 미국산 임을 강조하고 미국의 수출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점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여 줌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 자동차업체에 대한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BMW는 이날  중형 SUV X3 신모델 출시계획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X3는 한층 강인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온.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X3는 오는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한국시장은 12월 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투자되는 스파르탄버그 공장은 BMW 그룹으로 최대 생산공장으로, 생산의 기초가되는 인프라를 강화하며 직원 수도 2021년까지 1천명 가량 늘려 총 1만 명 체제로 운영된다.

BMW는 오는 2018년 출시되는 대형 SUV ‘X7’도 이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독일차업체 비판에 대응, 다임러 벤츠도 미국에서의 부품조달 확대 등을 고려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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