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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내일부터 본격 판매...주력트림가격 티볼리보다 73만원 비싸

  • 기사입력 2017.06.26 14:57
  • 최종수정 2017.06.27 10: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일부터 브랜드의 첫 소형 SUV 코나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 데뷔한 코나는 현대자동차가 처음 내놓은 소형 SUV로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대항마로 떠올랐다.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Wide Stance)’의 당당한 자세를 기반으로 아이스하키 선수의 탄탄한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 상하단으로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등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안정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상징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상단에 자리잡은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 두 가지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 토크 27.0kgfㆍm, 디젤 1.6 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과 최대 토크 30.6kgfㆍm을 발휘한다.

금일 처음 공개된 코나의 복합연비는 가솔린 터보 2륜 구동 모델이 12.8km/L, 4륜 구동 모델이 11.3km/L, 디젤 모델 2륜 구동이 16.8km/L(16인치 기준)이다.

또한 현대차는 코나의 연비와 적용되는 사양을 공개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를 기본 모델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코나에 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개별 공기압 정보 표시 기능이 포함), 세이프티 언락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되는 컴바이너(Combine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선택 사양으로 구성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강화를 위해 ‘멜론(Melon)’과 함께 공동 개발한 미러링크 전용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인 ‘멜론 포 현대ㆍ제네시스(Melon for HyundaiㆍGenesis)’를 코나에 최초로 적용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TUIX)’의 내외관 디자인 파츠(Parts)가 적용된 ‘플럭스(FLUX)’ 모델을 별도로 운영한다.

플럭스 모델은 듀얼 머플러, 프론트 / 리어 / 사이드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으로 구성된 전용 외관 디자인 사양과 튜익스 내장 칼라 패키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가니쉬, 실버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되는 고급형 외장 디자인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일반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이 외에도 버튼 시동&스마트 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패들 쉬프트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이같이 탄생한 코나의 판매가격도 함께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트림을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등 세 가지로 나누고 세부적으로 소형 SUV 최선호 사양을 엄선해 구성한 ‘모던 팝’, 첨단 사양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모던 테크’, 개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모던 아트’ 등을 포함해 6개 트림으로 나눴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이며, 튜익스 특화 모델인 플럭스 모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85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95만원이 추가된다.

코나의 가격이 다른 모델과 비교하면 높다.

티볼리와 비교하면 기본트림인 스마트는 티볼리의 기본트림 TX보다 84만원, 주력트림인 모던은 티볼리의 VX보다 73만원, 상위트림인 프리미엄은 204만원 높다.(가솔린 모델, 변속기 자동 기준)

한국지엠의 트랙스와는 기본트림이 40만원, 상위 트림이 64만원 높은 반면 주력트림은 20만원 저렴하다.(가솔린 모델 기준)

르노삼성의 QM3는 기본트림이 130만원, 주력트림이 30만원이 저렴한 반면 상위트림은 200만원 비싸다.(디젤모델 기준)

국내 소형 SUV 판매가격(각 사 홈페이지 기준/가솔린·자동변속기 기준/QM3은 디젤만 있고 코나 디젤은 가솔린에 195만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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