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폴크스바겐, 주요시장에 신형 골프 투입. 판매 중단된 한국은 언제쯤?

  • 기사입력 2017.05.26 11:32
  • 최종수정 2017.05.26 15: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4년 만에 부분 변경된 폴크스바겐의 주력모델 골프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주력인 골프 신형 모델을 유럽과 일본 등 주요시장에 투입을 시작했다.

골프 신형모델은 약 4년 만에 출시되는 부분변경 모델로, 운전지원시스템과 스마트 폰에서 내비게이션을 조작 할 수 있는 안전 및 디지털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스마트 폰 연계 내비게이션은 기능은 운전석 이외의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조작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특히, 손의 움직임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 할 수있고, 보행자를 감지해 비상정지 레이더 센서를 새롭게 탑재했다.

신형 골프는 오는 10월 께 전기차 버전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신형 골프의 판매 준비가 되지 않아 올 하반기에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판매가 전면 중단된 폴크스바겐은 아직 신형 티구안과 신형 골프 등 신모델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신청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아우디만 일부 가솔린 및 디젤모델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을 뿐 폴크스바겐은 아직 신모델의 인증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적으로 판매재개를 위한 준비를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주력 SUV인 티구안의 리콜률이 현재 30%를 넘어서 조만간 재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신모델의 인증 작업이 완료되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에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 신모델은 글로벌 주력 모델인 신형 티구안과 신형 골프, 신형 파사트 GT, 그리고 최근 유럽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테온 등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특히, 전면적인 판매 중단에도 불구, 한국시장에서의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인증 전문가 2명을 파견, 완벽안 인증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며 올들어 전국에 3곳의 서비스센터도 새로 오픈했다.

폴크스바겐 부산. 경남딜러인 유카로오토모빌은 지난 3월 울산에 최초로 서비스센터를, 부산에 사상학장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했고, 지난 4월에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딜러사 자체적인 고객 센터도 오픈했다.

또, 서울지역의 클라쎄오토도 지난 4월 경기도 구리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코리아의 공식 서비스센터는 총 3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외에 서울지역 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도 최근 기존 서초 서비스센터를 기존 서초구 서초동에서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마이스터모터스는 서울지역 6개 전시장과 경기, 인천지역 2개 전시장 등 총 8개 전시장과 서울 5개 서비스센터, 인천지역 2개 서비스센터 등 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서비스센터 확충과 함께 폴크스바겐 전 고객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정비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폴크스바겐 판매 딜러사들도 판매 중지로 비어있는 전시장 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한국에서의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판매량 늘리기에만 급급했던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면서 "판매가 재개되면 새로운 폴크스바겐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