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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지난달 가장 대박친 수입 SUV는?

  • 기사입력 2016.12.23 15:28
  • 최종수정 2016.12.26 11:11
  • 기자명 이병주 기자
 

*기사 하단에 메르세데스 벤츠 GLE 350d 쿠페 사진이 있습니다.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지난 10월 중형 SUV GLE의 쿠페형  모델인 GLE 쿠페와 대형 SUV GLS를 출시, 총 6 종류의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GLE 쿠페의 한단계 아랫급 모델인 GLC 쿠페를 제외한 모든 SUV 라인업을 구축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UV 전문 업체가 아니지만 랜드로버 다음으로 가장 많은 SUV를 판매하는 수입차 업체다.

모든 모델이 SUV인 랜드로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9,639대의 SUV를 판매, 메르세데스 벤츠는 같은 기간동안 총 8,263대의 SUV를 판매해 2위를 기록 중이다.

그 중 가장 많이 팔린 SUV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로 3,312대를 기록, 메르세데스 벤츠의 베스트 셀러 SUV는 GLE의 아랫급인 GLC로 3,098대를 판매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 1,000대가 넘은 수입 SUV 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1.포드 익스플로러 : 3,847 대

2.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 3,312 대

3.메르세데스 벤츠 GLC : 3,098 대

4.메르세데스 벤츠 GLE : 2,360 대

5.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 2,256

6.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 1,908 대

7.푸조 2008 : 1,740 대

8.BMW X5 : 1,535 대

9.렉서스 NX : 1,504 대

10.혼다 CR-V : 1,342 대

11.BMW X3 : 1,323 대

12.BMW X6 : 1,296 대

1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 1,153 대

14.토요타 라브4 : 1,032 대

15.메르세데스 벤츠 GLA : 1,011 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으로 단일 기종으로는 1위를 차지했지만, 브랜드 전체 SUV 판매량에서는 벤츠와 랜드로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편, 위와 같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인 모델들의 인기가 연말인 지금까지 꾸준히 지속되진 않았다. 

다음은 지난 달(11월) 주요 수입 SUV 모델들 판매 순위다.

1.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 280 대

2.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 : 243대

3.포드 익스플로러 : 241 대

4.메르세데스 벤츠 GLC : 222 대

5.렉서스 NX : 206 대

메르세데스 벤츠가 10월 출시한 중형 SUV GLE 350d 쿠페 4매틱은 출시 첫 달 97대에 그쳤지만, 온전히 출고가 이뤄진 11월 243대를 기록, 280대를 판매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뒤를 이었다.

그 뒤로 포드 익스플로러, 벤츠 GLC 그리고 하이브리드 SUV인 렉서스 NX가 뒤를 이었다.

GLE 쿠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비해 37대 낮은 판매를 기록했지만 두 차량의 몸 값은 GLE 쿠페가 1억 600만 원,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5,960만 원으로 GLE 쿠페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싸기 때문에 11월 달을 가장 뜨겁게 달군 수입 SUV로는 GLE 쿠페가 적합해 보인다.

BMW의 경우 GLE의 경쟁모델인 X5와 GLE 쿠페의 경쟁모델인 X6가 거의 균등히 판매량을 가져가고 있는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GLE 쿠페의 등장으로 노멀 GLE의 판매량이 급락, 지난 달 116대 판매에 그쳤다.

GLE 쿠페의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질지, 수입 SUV 시장의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추가됐다.

한편, 같은 날 출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쉽 SUV, GLS 350d 4매틱은 지난 달 87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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