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기 떨어진 BMW, 충청 딜러 1년 새 두 번이나 교체

  • 기사입력 2016.12.09 15:45
  • 최종수정 2016.12.12 17: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의 충청딜러가 1년 사이 두번이나 바뀌는 등 네트워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가 8일 종합 에너지그룹인 삼천리가 충청지역의 신규딜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삼천리 모터스는 BMW의 청주와 천안 전시장, 그리고 해당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BMW 충청딜러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1년 사이에 주인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BMW 충청딜러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그랜드모터스가 맡아 왔었으나 경영악화로 지난 2015년 12월 새서울그룹의 제이제이모터스로 매각 됐다.

그랜드모터스는 BMW코리아가 수입차 1위를 질주하던 2014년 3억4천만 원의 흑자를 냈으나 2015년에는 4억3천만 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판매량은 늘었으나 치열한 할인 경쟁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 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 제이제이 모터스 역시 계속되는 할인경쟁과 제품력 저하로 인한 판매 감소 등으로 결국 10개월 만에 BMW 딜러사업에서 손을 뗐다.

BMW코리아 최대딜러로 BMW 판매에만 전념해 왔던 코오롱도 지난해 말 아우디 서울 대치와 송파딜러를 인수하는 등 탈 BMW에 나섰다. 

BMW코리아의 올 1-11월 판매량은 4만2,625 대로 전년 동기의 4만2,653 대보다 0.1%가 감소, 주요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