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외래종의 생태계 파괴, 383km 달리는 전기차 볼트EV 내년 초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16.10.21 11:26
  • 최종수정 2016.10.24 12:03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한국지엠이 26일 열리는 한국전자전을 통해 100% 전기차 '볼트EV (Bolt)'를 국내 최초 선보인다.

스포츠백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가 1.5리터 가솔린엔진의 도움으로 배터리 주행거리를 연장하는 시스템을 탑재한 반면, 볼트EV는 내연기관의 도움이 전혀 필요없는 순수 전기차다.

볼트EV는 LG화학의 62kWh급 배터리팩(248셀, 430kg)이 탑재, 완충시 38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7초만에 100km/h에 도달, 최고속도 150km/h의 성능을 지녔다.

볼트EV는 국내 시장 상륙시 르노삼성 SM3 Z.E, 쉐보레 스파크EV, 쏘울EV·레이EV, 아이오닉EV, 닛산 리프, BMW i3 등과 경쟁하게되며, 파워와 주행거리 면에서 경쟁모델들을 압도한다.

경쟁모델들 중 가장 최근 출시됐으며 가장 멀리가는 국산 순수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EV의 경우 28wWh 배터리팩이 탑재돼 완충시 191km 주행이 가능, 최고속도는 165km/h에 달하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0kg.m를 변속기 없이 앞바퀴에 전달,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10.2초다.

쉐보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볼트(Volt)에도 LG화학의 18.4kWh급 배터리를 탑재하며, 곧 선보일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경우 일본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히타치(Hitachi) 사의 1.5kWh급 배터리를 사용한다.

볼트EV는 이달 말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하며, 12월 미국 본토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한국지엠 제임스김 사장은 직접 앞으로 볼트EV의 판매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트EV는 국내에서 인증절차를 밟는 중으로, 빠르면 내년 1분기에 국내에서도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볼트EV는 미국서 연방 세제혜택 적용시 우리돈 약 3,400만 원(3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