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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별 친환경 성능 전격 공개...푸조,BMW,볼보 선두

  • 기사입력 2016.10.19 18:36
  • 최종수정 2016.10.20 10: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015년 브랜드별 평균 온실가스 실적.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푸조(한불모터스)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소비효율(승용.승합 10인승이하 차종 기준)에서 수입차업체들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푸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13.6g/km로 수입차업체와 국산차업체를 통틀어서 가장 적게 배출했다.

이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24.8g/km으로 두 번째로 낮았으며 BMW코리아(125.2g/km), 볼보자동차코리아(126.9g/km)가 뒤를 이었다.

반면, 수입차업체 중 가장 높게 나온 곳은 211.3g/km를 기록한 FMK(페라리. 마세라티)로 수입차업체와 국산업체 중 유일하게 200.g/km대를 넘었다.

수입차업체들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은 157.6g/km로 국산차업체들의 평균실적(141.5g/km)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는 일정액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온실가스 배출 허용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자동차업체에 부과하는 과징금도 현행 1만원에서 2017년부터 3만원, 2020년부터 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과징금은 자동차업체가 1년간 총 판매한 차량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듬해에 산정한 후 온실가스 기준을 초과하면 초과량 및 판매대수에 비례해 부과하게 된다.

푸조는 에너지소비효율(연비)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푸조의 연비실적은 23.6km/L로 수입차업체 중 가장 높게 나왔으며 볼보코리아가 20.9km/L로 뒤를 이었고 3위는 BMW코리아가 20.8km/L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개 업체가 국산차업체와 수입차를 통틀어 유일하게 20km/L대를 넘어섰다.

반면 FMK는 11.6km/L로 온실가스 배출량에 이어 연비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입차업체들의 평균 연비는 16.5km/L로 국산차업체들의 평균연비(17.3km/L)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차업체들의 평균 공차 중량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116kg으로 수입차업체와 국산차업체 중 가장 무거웠고 가장 가벼운 업체는 푸조로 1,328kg를 기록했다. 

연비와 온실가스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FMK는 1,957kg으로 포르쉐코리아(1,986kg), 포드코리아(1,959kg)에 이어 세번 째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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