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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으로 시트 조작’ 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베일 벗었다.

  • 기사입력 2016.09.29 16:33
  • 최종수정 2016.09.30 10: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랜드로버의 차세대 주력 SUV 올 뉴 디스커버리가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 등장할 랜드로버의 신형 디스커버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었다.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의 주력 SUV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디스커버리는 1989년 첫 출시된 이 후 전 세계적으로 120만 대 이상 판매된 디스커버리의 5세대 모델이며, 이번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6세대 모델이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뒤 2017년 봄부터 영국 등 유럽에서 판매가 개시되며, 영국에서의 시판가격은 기본모델이 4만3495 파운드(6,230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데뷔한 6세대 디스커버리는 지난 2014년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컨셉카 형태로 첫 공개된 뒤 2년 만에 양산모델이 출시됐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3열 시트의 풀 사이즈 SUV로, 길이는 4970mm이며 3열시 시트에 성인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신형 디스커버리는 95% 이상 성인의 체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특히 3열 시트는 다양한 형태의 전개가 가능하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스마트폰으로 통해 적절한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독특한 점은 시트 형태를 스마트 폰을 통해 리모컨 조작으로 할 수있는 점이다. 이 기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기능이다.

또, 신형 디스커버리는 본격 SUV로, 서스펜션으로 차량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최저지상고를 최대 283mm로 설정할 수가 있다. 때문에 도하 성능이 기존 모델보다 200mm 높은 900mm를 달성했으며 승하차시는 40mm 가량 차량 높이를 낮출 수도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급 4기통 디젤엔진을 비롯, 240마력. 500Nm의 차세대 4기통 디젤엔진 및 258마력. 600Nm의 6기통 디젤 엔진, 340마력. 450Nm의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변속기는 전 차종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한편, 랜드로버는 파리모터쇼 사전 행사에서 총 580만여 개의 레고 조각으로 제작돼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한 초대형 타워브릿지 레고 모형 무대에서 올 뉴 디스커버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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