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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

  • 기사입력 2016.09.28 17:46
  • 최종수정 2016.09.29 16: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사측과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 관련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9일 르노삼성차 노조가 1차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킨 지 3주 만에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존 1차 합의안이었던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200%(100%, 50% 선지급), 인센티브 총 750만 원 지급, PS 선지급 200만 원 등 총 1,720만원+ 이익배분금 등에 작업 강도와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르노삼성차 사측은 추석 전에 1차 잠정합의안으로 교섭을 타결하려 했으나 노조측에 반대로 무산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7일과 8일 실시한 투표에서 투표 참가자 2,329 명 중 약 64%인 1,466 명이 반대, 부결됐다.

전문가들은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한국지엠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조합원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9일과 30일 양일간 2차 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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