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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북유럽의 진정한 플래그쉽 볼보 S90 T5, 최고급 전륜구동 모델

  • 기사입력 2016.09.28 13:26
  • 최종수정 2016.09.28 17:45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스웨덴 볼보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S90을 국내 출시했다.

S90은 1961년 볼보가 처음 선보인 2도어 쿠페 P1800을 계승하는 모델로 클래식카 특유의 직선라인과 짧은 오버행이 적용된 외관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볼보 코리아는 현재 400대 가량의 S90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

두 종류의 2.0리터 디젤 모델과 한 종류의 2.0리터 가솔린 모델로 국내 E세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 S90은 5미터에 육박하는 크기임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스러운 소재들로 중무장했다.

D4, D5 두 종류의 디젤 모델은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그 중 D5는 4,000 RPM에서 최고출력 235마력을, 1,750~2,250 RPM에서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현재 S90에 탑재되는 유일한 가솔린 모델인 T5는 2.0리터 직렬 4기통 싱글터보 가솔린엔진을 사용하며 5,500 RPM에서 최고출력 254마력, 1,500~4800 RPM에서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만을 굴린다.

이 3가지 엔진 라인업은 다시 D4 2개 트림, D5 3개 트림, T5 2개트림으로 나뉘어 총 7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D4가 5,990~6,690만 원, D5가 6,790~7,490만 원, T5가 6,490~7,190만 원으로 서라운드 뷰, 스포츠 섀시, 보워스 엔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 시트, 휠·타이어 등에서 옵션 차이를 뒀지만 볼보의 자랑인 안전 장비는 모든 트림에 공히 탑재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는 D5와 달리, D4, T5 모델은 전륜구동 모델만 판매, T5의 상위 옵션인 인스크립션 트림의 경우 차량 가격 7,190만 원으로 국내서 가장 비싼 전륜구동 모델이다.

S90 출시 전, 가장 비싼 전륜구동 모델은 6,540만 원의 렉서스 ES350과 S90 이전 볼보의 기함을 담당했던 6,530만 원의 볼보 S80이었다.

볼보가 경쟁모델로 지목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등은 뒷바퀴굴림이며, 사륜구동 시스템 또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큰 차체에 걸맞는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T6의 경우 내년 쯤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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