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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플社, 영국 수퍼카 맥라렌 인수?

  • 기사입력 2016.09.22 12:00
  • 최종수정 2016.10.11 09: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플사가 영국의 수퍼카 메이커인 맥라렌 테크놀로지그룹의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중인 미국 애플사가 영국 수퍼카 맥라렌 인수에 나섰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사가 영국의 수퍼카 메이커인 맥라렌 테크놀로지그룹의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EV) 개발에 착수했지만 최근 수 백명의 연구인력을 정리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T 보도에 따르면, 애플사의 맥라렌 인수 협상은 몇 달 전부터 시작됐으며 애플은 맥라렌의 기술력과 특허에 관심을 갖고 회사 전체 지분 인수 또는 ‘전략적 지분 제휴’ 관계 체결을 검토하고 있지만, 협상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맥라렌 대변인이 “애플사와는 어떠한 형태의 출자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지 않다”며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맥라렌은 장기적인 생존 전략을 위해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애플사를,  애플은 자동차 하드웨어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맥라렌을 필요로 하는 등 양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할리데이비슨 총판업체인 기흥인터내셔널이 맥라렌을 도입,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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